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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우한 연구소에서 나온 것" 中 바이러스 학자의 폭로

[영상] "코로나19, 우한 연구소에서 나온 것" 中 바이러스 학자의 폭로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20.09.14 15: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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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여전히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중국 출신의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는 영국 ITV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최초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는 '연막'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에서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을 전공한 옌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연구소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이 연구소는 정부의 통제를 받는 우한의 연구소"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은 사람의 손가락 지문과 같아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나왔음을 증명할 수 있다"면서 "생물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보고서를 읽어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왜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옌 박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그는 지도교수로부터 우한에서 발생한 새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이미 발생해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윗선에 알렸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폭로한 당사자입니다. 옌 박사는 내부 고발 후 신변의 위협을 받고 현재 미국으로 도피해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변에 위협을 겪는 등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바이러스의 기원을 아는 것은 인류와 세계 보건을 위한 일"이라면서 "내가 사라지기 전에 최대한 많은 메시지를 알리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폭로에 대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떤 지연이나 은폐도 없었다"면서 "우한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되자마자 즉각 확산 방지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없다"고 수차례 밝혔습니다.

홍콩대 측도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주요 사실과 옌 박사의 주장은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옌 박사는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코로나19 사람 간 전염 연구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가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은 소문과 같고,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구성 : 신정은,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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