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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된 음성 접촉자들, 해제 직전 검사서 확진

<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대구에서 어제(13일) 11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 11명이 자가격리 해제 직전 마지막 검사에서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는 14명인데 이 중 11명이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들입니다.

이들은 당초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이로써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자가격리된 접촉자들이 음성에서 양성으로 변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분들께서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라고….]

동충하초와 장뇌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칠곡군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대구의 60대 2명과 포항에 사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대구 60대 남성 확진자는 대구에서 장뇌삼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칠곡 장뇌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총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선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된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되면서 총 29명으로 늘었고, 수도권 산악카페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증가하면서 38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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