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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 도배하면 할수록 '총체적 난국'…배정남 "새 집 알아봐야겠다"

'미우새' 임원희, 도배하면 할수록 '총체적 난국'…배정남 "새 집 알아봐야겠다"
임원희와 배정남이 천장 도배에 도전했다.

13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천장 도배에 나선 배정남과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배정남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의 집의 골동품에 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골동품을 구경하던 것도 잠시, 배정남은 물이 새서 흔적이 남은 천장을 도배하기 위해 임원희를 불렀던 것. 그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도배지를 사 왔다"라며 "시트지는 붙여봤는데 도배는 처음이다. 형님이 도배의 신으로 좀 도와달라"라고 임원희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두 사람은 천장 도배에 나섰다. 시작 전부터 "천장 도배는 쉽지 않다"라는 임원희의 이야기에도 배정남은 과감하게 도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진행을 할수록 첩첩산중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러자 임원희는 "친구들이 오면 하지 그랬어"라며 "나는 뭐 할 줄 아냐. 이럴 거면 전문가를 불렀어야지"라며 난감해했다. 그럼에도 임원희는 배정남을 위해 땀을 뻘뻘 흘려가며 도배를 했다. 하지만 심각하게 울거나 길이가 맞지 않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를 보던 주현미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너무 웃긴데 너무 짠하다"라고 했다. 심각하게 울어버린 천장을 보던 임원희는 잘라서 보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배정남도 좋다고 수락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제발 하지 마"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리고 예상은 적중했다. 손을 대면 댈수록 상황은 악화되었다. 이에 배정남은 "아직 이 집에 살아야 하는데"라고 울상을 지었고 "부동산에 전화 한 통 할게요. 집 좀 빼려고요. 집 좀 알아봐야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그는 "몸살이 올라오는 거 같다. 30분 전부터 시작됐다"라고 했다. 모벤져스도 "우리가 해도 저거 보다는 잘하겠다"라며 엉망이 된 천장에 안타까워했다.

10만 원짜리 도배지가 엉망이 되어 소진되자 배정남은 "10만 원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다음 10만 원은 제대로 하자"라고 임원희를 격려했다. 하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은 "목에 담이 왔다. 허리가 아프다"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리고 배정남은 "천장 도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라며 "형님 도배할 때 꼭 불러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식사를 하면서 임원희에게 재테크로 모은 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카드를 자랑했다. 그는 "살 때는 10불 정도였는데 지금 10배 정도 가격이다"라고 했다.

이에 임원희는 "카드가 몇 장이냐. 똑같은 게 여러 장 있으면 고생한 형한테 1장을 줄 생각 없냐"라고 물었다. 이를 보던 주현미는 "줘도 될 거 같은데 도배 값으로"라고 했다. 고민하던 배정남은 임원희에게 카드 한 장을 선물했다. 이에 서장훈은 "처음부터 도배하시는 분들을 불렀어야지. 그게 훨씬 경제적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카드를 선물 받은 임원희는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그가 의욕이 높아질수록 천장은 엉망이 되어갔다. 이에 배정남은 "남의 집이라고 막 하지 마이소, 진짜"라며 결국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임원희의 소개팅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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