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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0번째 슈퍼매치서 2대1 승…한승규 결승골

서울, 100번째 슈퍼매치서 2대1 승…한승규 결승골
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하며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서울은 오늘(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나온 한승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에 2 대 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서울은 수원과 공식전 맞대결 전적에서 100전 36승 29무 35패로 앞서나갔습니다.

K리그 전적만으로는 35승 24무 32패로 역시 서울이 우세합니다.

서울은 2015년 6월 27일 맞대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둔 이래 수원전 18경기(10승 8무) 무패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이어갔습니다.

승점 24를 쌓은 서울은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섰습니다.

수원은 팀 창단 멤버 출신, 박건하 신임 사령탑 데뷔전에서 2연패, 최근 7경기 1승 1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11위(승점 17)를 유지했습니다.

전반 6분, 수원 조성진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서울은 전반 19분 염기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습니다.

염기훈은 이 골로 수원 유니폼을 입고 70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기성용과 박주영, 두 베테랑을 앞세워 다시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새 공격 엔진' 한승규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고광민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는 수원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날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습니다.

4위 포항 스틸러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송민규의 활약을 앞세워 강원FC를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포항은 3연승의 신바람을 낸 반면, 파이널A 진입 경쟁으로 갈 길 바쁜 강원은 2연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시작 33초 만에 팔라시오스가 '벼락골'을 넣었고,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인 송민규는 올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를 11개(8골 3도움)로 늘렸습니다.

꼴찌 인천은 부산 아이파크와 득점없이 비기며 11위 수원과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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