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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비공개 최고위 소집…추미애 입장에 여론 주시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비공개로 최고위원들을 불러 모아 회의를 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전병남 기자. (네, 국회입니다.) 우선 2차 재난지원금으로 국민들한테 통신비 2만 원씩 나눠주기로 한 걸 다시 논의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처음에 있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발표가 나왔다고요. 

<기자>

9천3백억 원을 투입해 13세 이상 전 국민에 통신비 2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주말에 만난 건데요, 관련 논의가 있을 거란 관측이 많았는데, 그 논의는 없었다는 게 공식 브리핑 내용입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통신비 관련은 이미 당정 간 합의에서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 니까. 이미 국회로 넘어와 있습니다. 다시 오늘 자리에서, 간담회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죠.]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전 국민 2만 원 지급에 대한 청와대의 기조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당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래도 이거 손 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기자>

민주당 관계자들은, 전 국민 2만 원 지급 결정은 이미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여권 내 이견이 꽤 있죠.

여기에 국민의힘은 이 예산을 전 국민 독감 백신 접종으로 돌리자며 반대를 분명히 하고 있고, 정의당도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대합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 예결위 삭감 심사를 통해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재논의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회의에서 혹시 추미애 장관 얘기는 나왔는지, 어떻게 취재가 됩니까? 

<기자>

추미애 장관 메시지 등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었다는데요.

일단 추 장관의 송구하다는 메시지가 나온 만큼, 여론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게 여당 지도부의 기류로 보입니다.

당장 내일 대정부질문에 추 장관이 출석하기 때문에 내일 상황도 지켜본 뒤 대응 기조를 드러낼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원형희,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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