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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영업 정상화…PC방, 성인만 O · 취식 금지

<앵커>

하지만 또 PC방은 문을 열더라도 지켜야 될 조건들이 몇 개 새로 달렸고 여전히 문 못 여는 업종도 있습니다. 밖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구체적으로 이 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차근차근 업종별로 조치들이 어떻게 나뉘는지 얘기를 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식당과 카페가 줄지어 있습니다.

오늘(13일)까지 식당은 밤 9시 이후 매장 영업을 할 수 없고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매장 안 좌석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영업자들은 일단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입니다.

[김 모 씨/음식점 운영 : 2.5단계는 영업을 못하니까 저희는 아예 문을 닫았거든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좀 완화가 돼서 영업하는 게 더 좋죠.]

내일부터 정상영업이 재개되는 식당과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물론,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와 실내체육시설 등도 집합금지 조치가 완화됩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테이블 간 띄어 앉기도 강제됩니다.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 등 11개 고위험 시설은 여전히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PC방만 고위험 시설에서 제외돼 문을 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출입과 음식 섭취는 금지되며, 띄어 앉기도 강제됩니다.

[윤재중/PC방 운영 : 위험한 시설이라고 낙인 찍혀서 저희가 상처를 받았는데 고위험에서 해제됐으니까 반갑게 생각을 한다는 얘기죠.]

보건당국은 방역조치가 완화된다 하더라도,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김태훈,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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