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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산세 꺾였지만 대구 · 경북 때보다 심각"

<앵커>

새로 나온 코로나 확진자 13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40명 줄어서 그래프로 보면 이제 200보다는 100쪽에 가깝게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훨씬 더 많이 떨어져야 안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상황이 2, 3월의 대구·경북 때보다 심각한 거라고도 했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오늘(12일) 전체적인 코로나 상황부터, 박찬범 기자가 정리하면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환자는 해외 유입 사례 18명을 뺀 118명입니다.

서울 50명, 경기 28명 등 수도권에서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비수도권에서는 대전과 충남, 부산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32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줄어든 164명으로, 이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 환자 비율이 90% 가까이 됩니다.

사망자도 7명이나 나왔는데, 특히 80살 이상에서는 치명률이 20%를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400명 넘었던 지난달보다 확산세는 꺾였다고 보면서도, 지난 2월 신천지 교회에서 촉발된 대구·경북 유행 때보다 현재 수도권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모집단 자체가 수도권이 더 많고 교통량 등을 볼 때 다른 지역으로의 조용한 전파 또는 감염 확산이 용이하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까지로 예정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끝까지 준수해달라면서, 올겨울 독감과의 동시 유행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민철,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엄소민·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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