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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보호소에 버려진 '기형 강아지'…같은 아픔 가진 '단짝' 품으로

[Pick] 보호소에 버려진 '기형 강아지'…같은 아픔 가진 '단짝' 품으로

이서윤 에디터

작성 2020.09.13 08:02 수정 2020.09.13 08: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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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보호소에 버려진 기형 강아지…같은 아픔 가진 단짝 품으로
똑같은 아픔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와 강아지가 서로의 '영혼의 단짝'이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유기견 보호소에 버려졌던 강아지와 2살 벤틀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기형으로 입술 갈라진 보호소 강아지…'인생 친구' 찾았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는 벤틀리는 구순 구개열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윗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진 선천적인 기형 때문에 갓난아기였을 적부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벤틀리는 밝고 사랑스러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오히려 부모님에게 힘이 되어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 보여스 씨는 2살이 된 벤틀리와 함께 동물 보호소에 들렀다가 작은 얼룩무늬 강아지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벤틀리와 마찬가지로 윗입술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었던 겁니다. 벤틀리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껴안고 얼굴을 부비며 행복해했고, 이 모습을 본 보여스 씨는 망설임 없이 녀석과 새 가족이 되기로 했습니다.

기형으로 입술 갈라진 보호소 강아지…'인생 친구' 찾았다
잠시 외출한다던 남편이 강아지를 입양해야겠다며 연락하자 벤틀리의 엄마 애슐리 씨는 당황했지만, 영상통화로 강아지의 갈라진 입술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쏟으며 동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슐리 씨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벤틀리가 성장하면서 외모 때문에 놀림 받거나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느낄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자신과 닮은 강아지와 함께 자라게 되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기형으로 입술 갈라진 보호소 강아지…'인생 친구' 찾았다
누리꾼들은 "벤틀리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 "둘이 함께 성장해갈 날들이 기대된다", "서로를 찾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등 감동을 전하며 응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Jackson County Animal Shelter - Michigan' 페이스북, 'WDI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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