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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번 시즌 유니폼에 '인종차별 반대' 패치 부착

EPL, 이번 시즌 유니폼에 '인종차별 반대' 패치 부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선수들이 2020-2021시즌 동안 유니폼 옷소매에 인종차별 반대 구호가 적힌 패치를 달고 뜁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무릎 꿇기 세리머니'도 계속됩니다.

EPL은 성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클럽 주장들이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이번 시즌 선수들과 경기 관계자들이 '인종차별의 여지는 없다(No Room For Racism)'라는 인종차별 반대 패치를 옷소매에 달고 뛰기로 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EPL에서는 지난 6월 2019-2020 시즌이 재개되자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Black Lives Matter)'라는 구호를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격한 체포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의사의 표현이었습니다.

선수들은 킥오프 직전 무릎을 꿇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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