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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주일째 100명대…"이대로면 2.5단계 연장 없다"

<앵커>

이렇게 얼어붙은 실물 경제가 되살아나려면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또 여행 다니고, 옷 사입고 해야 합니다. 방역이 문제겠죠. 국내 신규 확진자 숫자는 어제(9일)까지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했고, 이대로라면 추가적인 거리두기 연장은 필요 없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0%가량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최근 사흘 동안은 하루 100명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금주 말까지 5일간만 더 집중해서 모두 함께 거리두기에 힘써주신다면 확연하게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19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더 이상 추가적인 연장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음식점과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수도권 공원이나 강변 등 야외로 사람이 몰리고 있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에서 종교 법회와 미사를 통해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법회와 미사 금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추석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추석 연휴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하는 것. 그것으로 감소세를 더욱 빠르게 안정화 시킬 수 있도록 참여해주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상업용 항체 치료제의 대량 생산계획과 관련해서는, 당장 이달에 약품을 출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미가 아니라고 정정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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