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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2.5단계 연장 안 한다…"추석 고향 방문 자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검토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그 숫자가 조금 늘기는 했어도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이후 확진자 증가 추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흐름대로라면 이번 주까지인 거리두기 조치를 더 연장하는 건 필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0%가량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최근 사흘 동안은 하루 100명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복절 도심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현재 환자 발생 추세는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이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100명대로 안정적으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만 음식점과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수도권 공원이나 강변 등 야외로 사람이 몰리고 있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까지로 예정된 강화된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에서 종교 법회와 미사를 통해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법회와 미사 금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추석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추석 연휴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하는 것. 그것으로 감소세를 더욱 빠르게 안정화 시킬 수 있도록 참여해주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어제(8일) 밝힌 상업용 항체 치료제의 대량생산 계획과 관련해서는 당장 이달에 약품을 출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미가 아니라고 정정 발표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CG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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