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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통신비 2만 원, 13세 이상 국민 일괄 지급"

"재난지원금 통신비 2만 원, 13세 이상 국민 일괄 지급"
청와대와 여당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해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통신비를 지원해 위로를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만 17세에서 34세까지 약 1천200만 명, 만 50세 이상 2천여만 명 등 3천300여만 명, 전 국민의 63%에게만 통신비 2만원 지원이 검토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났기 때문에, 늘어난 통신비를 지원해주자는 취지였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형식의 통신비 지원은 일회성으로, 당초 계획대로 17~34세, 50세 이상에게 2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해주면 약 6천600억 원이 들 걸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5~49세 사이가 재택근무 등으로 통신비 지출이 더 늘었을 텐데 이 연령대만 쏙 뺀 것은 통신비 지원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자, 정부와 여당은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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