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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베레프, 초리치 꺾고 US오픈 테니스 4강 선착

츠베레프, 초리치 꺾고 US오픈 테니스 4강 선착
US오픈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세계 7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츠베레프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초리치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츠베레프는 남자 단식 4강에 선착, 이어 열리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7위·캐나다)-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7위·스페인) 경기 승자를 기다리게 됐습니다.

츠베레프가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 US오픈에서는 지난해 16강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키 198㎝ 장신 츠베레프는 올해 23세 신예로 3년 전인 2017년에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일찌감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의 '빅3' 뒤를 이을 선두 주자로 지목됐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2018년 호주오픈 당시 세계 랭킹 4위였던 츠베레프는 3회전에서 정현에게 2대3으로 패해 국내 팬들 기억에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며 서브 에이스 92개를 꽂아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초리치를 상대로도 최고 시속 223㎞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18개를 뽑아냈습니다.

초리치와 상대 전적 1승 3패로 열세를 보이던 츠베레프는 US오픈에서 초리치에 당한 두 차례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미국의 제니퍼 브래디가 카자흐스탄의 율리야 푸틴체바를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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