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 요란한 비

오늘(9일) 출근길에는 우산 들고 나서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요란한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는 일부 중부와 호남, 경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경남 하동에는 시간당 20mm에 가까운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짧은 시간 강하게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밤까지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10~6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영서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미세먼지까지 뒤엉켜 있고요, 안개는 차츰 걷히겠지만 부산과 울산, 대구에 먼지는 계속 쌓여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 25도, 대전이 27도, 울산은 29도, 부산은 28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금요일에는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다시 오겠고 영동으로는 일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