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로나 전쟁 승리" 中 외쳤지만…한국행 5명 확진

"코로나 전쟁 승리" 中 외쳤지만…한국행 5명 확진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작성 2020.09.08 21:08 수정 2020.09.08 22:0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중국에서 코로나19 유공자 표창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렸습니다. 코로나와 전쟁이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하는 자리였습니다.

23일째 중국 본토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건데 그 말을 다 믿어도 되는 건지,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방역 유공자들을 태운 버스가 경찰 호위를 받으며 베이징 인민대회당으로 들어섭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유공자 표창 행사
학생들은 이들을 중국의 공신이라고 연호합니다.

[국가 공신을 환영합니다. 당신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한 중난산 원사에게 중국 최고 영예인 '공화국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70분에 걸쳐 방역 성과를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우리는) 코로나19와 맞선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이 공개적이고 투명했다면서 중국 공산당과 사회주의 체제의 우수성을 보여줬다고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늘(8일)까지 23일째 중국 본토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고 관영 매체는 "14억 중국 인민이 코로나19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징 집단 감염의 진원지였던 이곳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도 폐쇄된 지 석 달 만에 다시 전면 개방됐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확진자가 없다고 한 기간 동안 중국에서 한국으로 간 사람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등 확진 판정 기준이 다른 데다 중국 통계에 대한 불신도 여전해 불안감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 CG : 엄소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