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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재인 정부,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파괴"

<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파괴한 것이라며 강하게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설을 시작하면서 100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우리 국민은 사용을 못 하고 있다며 정부의 승인을 요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한 달에 무려 4억 개까지 자가진단 키트를 생산할 수 있어서 한 두 달 안에 전 국민에 대한 검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실정과 무능의 결정체"라고 비판하며 부동산 거래 감독 기구를 설치하려는 정부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이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파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76석의 거대 여당은 행정부 견제는커녕 정부의 전위대 노릇을 하고 있고 사법부 수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은 고무줄 잣대로 포퓰리즘 재판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생활 특혜 의혹 사건은 8개월 동안 검찰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추 장관이 배제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추 장관은) '소설 쓰네'라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특임검사나 특별 검사의 수사를 자청해야 합니다. 못 하겠다면 법무부 장관 자리를 사임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주 원내대표는 이 외에도 내년 4월에 열리는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당헌에 따라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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