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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남자 맞아?"…러블리즈 미주 성희롱 논란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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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미주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동영상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8일 동영상 미주픽츄 제작진은 "시민과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시민 분과 '미주픽츄'를 애청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영상에 나온 남학생에게 별도로 연락해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조치된 상태. 제작진은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6월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주의 웹예능 '미주픽츄' 1회였다. 영상에서 미주는 서울숲에서 시민들을 만나 모기 퇴치기를 소개하면서 동갑내기인 남대생 A 씨를 만났고 그에게 취업에 대한 조언을 건네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왔다.

A 씨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안 미주는 "어디까지 갔나. 끝까지 갔겠지"라고 물은 뒤 A 씨가 여자친구와 교제한 지 200일 정도됐다고 하자, 미주는 "무조건이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뽀뽀밖에 하지 않았다"고 반박하자, 미주는 "웃기지마. 너 남자 맞아?"라고 장난을 이어가며 A 씨를 훑어봤고, 제작진은 "어딜 보는 거냐. 방금 미주씨 시선이…"라고 장난에 동조해 성희롱 논란을 빚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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