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딸' 배우 박시은, 블랙아이드필승 손잡고 걸그룹 데뷔

가수 박남정의 딸인 배우 박시은이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8일 하이업(HIGH-UP)엔터테인먼트는 "자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가칭)가 올해 하반기 론칭될 예정"이며 "하이업걸즈에는 배우 박시은이 첫 번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하이업걸즈는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트렌디한 편곡과 탁월한 멜로디 메이킹을 바탕으로 트와이스의 'OOH-AHH하게', 'Cheer Up', 'TT', 'LIKEY', 'FANCY', 청하의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에이핑크의 '1도 없어', 씨스타의 'Loving U', 'Touch My Body'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여돌장인' 블랙아이드필승이 발굴한 첫 걸그룹인만큼 하이업걸즈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하이업걸즈 멤버들 중 처음 공개된 박시은은 2001년생으로, 가수 박남정의 딸이자 아역배우 출신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왕이 된 남자', '쌍갑포차'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8년에는 SBS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시은은 배우가 아닌 가수로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친구이다. 앞으로 블랙아이드필승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SBS funE DB,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선애 기자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