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재우♥, 조유리 "가족에게도 비밀"…하와이서 1박 2일 만에 돌아온 사연은?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가상 리마인드 허니문을 떠났다.

7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상 리마인드 알로하 허니문을 떠난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우는 "하와이로 떠나는 이유는 모두 나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6박 7일 일정의 신혼여행 일정을 1박 2일 만에 돌아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우는 "스태프의 실수로 스케줄이 잘못 계산이 되었다. 그런 사실을 모르고 떠났는데 도착해서 그렇게 된 것을 알고 아내에게 1박 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가상의 여행이지만 아내를 위해 하와이로 리마인드 허니문을 떠나는 이벤트를 열었던 것.

진짜 허니문을 떠난 것처럼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김재우는 조유리에게 당시 너무 미안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조유리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나만의 비밀이다"라며 "우리 언니 엄마 아빠 다 모른다. 친구들도 모른다. 내가 신혼여행 갔다가 하와이에서 이틀 만에 돌아온 걸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조유리는 "지금 같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신혼여행 첫날 아니었냐"라며 "그래서 그때는 남은 3박 4일 일정 동안 나 혼자 놀고 오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재우는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어떻게 두고 오냐"라고 했다.

이를 보던 여자 출연자들은 "두고 가는 게 더 좋다. 모처럼 하와이를 왔는데 모든 게 다 예약되어있고 가이드도 있는 상황에서 뭐가 문제냐"라고 했다. 그러나 남자 출연자들은 "아니다. 신혼여행인데 아내 혼자 두고 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김재우의 마음을 이해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