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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일본·중국대사 면담…강제 징용 등 논의

최종건 외교부 신임 1차관이 오늘(7일) 주한 일본대사와 주한 중국대사를 잇따라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오늘 오전 11시쯤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취임 인사를 겸한 면담을 했습니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대법원 판결 존중 및 피해자 동의' 원칙 등을 언급하면서도 일본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최 차관은 오늘 오후 4시에는 외교부 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하고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한중간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면담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양측이 팔꿈치 인사를 나눈 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18일 취임한 최 차관은 먼저 주변 주요 국가들 대사와 만나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와 전반적인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 차관은 앞서 지난달 31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미간 현안 전반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최 차관은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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