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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에 휩쓸려 들어간 직원…현장 수색 난항

<앵커>

강원도 삼척에서는 불어난 하천에 40대 남성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삼척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에 나와 있습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낮 1시 반쯤 강릉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간 이후 오던 비도 모두 그쳤고 지금은 해가 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강원도에서는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원래는 저희 취재진도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된 대평리 마을로 이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마을 입구에 강물이 아예 들어차서 들어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앞에서 안전에 유의하며 그 앞에서 피해 소식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 삼척 신기면에서 44살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11시 20분쯤입니다.

실종된 남성은 인근 석회석 업체 직원인데 석회석 채굴 작업을 하던 도중 철수하는 과정에서 배수로로 휩쓸려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실종자를 찾고 있는데요, 사고 현장 도로가 유실된 탓에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인근에 계신 주민분들은 긴장 늦추지 마시고 기상 정보에 끝까지 귀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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