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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함경도 태풍 피해 복구' 공개서한에 30여만 명 파견 지원

김정은 '함경도 태풍 피해 복구' 공개서한에 30여만 명 파견 지원
▲ 태풍 '마이삭' 피해 입은 함경도 시찰하는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이 수도 평양의 당원들에게 함경도 지역 태풍피해 복구에 나서달라고 공개서한으로 호소한 지 하루만에 수십만 명이 화답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6일) 하루동안 30여만 명의 당원들이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장으로 갈 것을 탄원했다면서, "당원들의 뒤를 따라 근로자들도 적극 합세해 탄원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평양시 당위원회 간부들이 김 위원장 서한이 공개된 즉시 긴급협의회를 열어 최정예 당원사단 조직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시민들, 김정은 친필에 화답

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는 시내 모든 당 조직에 관련 내용을 전파했고, 그 결과 어제 오전 최정예 당원사단이 꾸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복구작업에 필요한 화물자동차와 굴착기, 중기계와 작업공구, 자재들도 함경도로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평양시 각계각층의 호응과 반향을 소개하는 기사도 대대적으로 실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그제 태풍피해를 본 함경남도에서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평양의 핵심당원 만 2천 명으로 최정예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해 함경도에 급파할 것을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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