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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넣고 실점 막은' 손흥민…'멀티 골 넣은' 이강인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과 함께 수비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발렌시아 이강인도 멀티 골로 개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 케인 등 주전들이 대거 대표팀 차출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고군분투했습니다.

전반 21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왓포드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하고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뽑아낸 4번째 골입니다.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해 골문이 텅 비었던 종료 직전에는 혼신의 질주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상대의 장거리 슈팅을 예감하고, 수비 지역부터 전력 질주해 골라인 바로 앞에서 공을 걷어냈습니다.

팀은 2대 1로 졌지만, 손흥민은 물오른 기량과 투혼으로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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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도 날아올랐습니다.

후반 24분 상대 백패스 순간에 빠르게 쇄도해 골키퍼를 압박한 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집념의 프리시즌 첫 골을 뽑은 이강인은 35분에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비진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그림 같은 터닝슛을 터뜨렸습니다.

화려하게 프리시즌을 마감한 손흥민과 이강인은 오는 14일 나란히 새 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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