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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하이선 영향 53만 명에 피난 지시…정전 등 피해 시작

일본, 태풍 하이선 영향 53만 명에 피난 지시…정전 등 피해 시작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20.09.06 16: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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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남서부 지역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규슈 3개 현 주민 50만 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가고시마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의 27만 8천927가구, 53만 1천394명에게 위험한 곳에서 즉시 대피하라는 지시가 각 지자체에 의해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밤부터 7일에 걸쳐 규슈에 상당히 접근해 경험한 적이 없는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우려된다며, 최대 수준의 경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가고시마현 야쿠시마로부터 남남서 방향으로 14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65m에 달합니다.

하루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 600㎜, 규슈 북부 500㎜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등의 피해가 이미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가고시마현의 2만 8천80가구, 오키나와현의 2천67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본 국내선 항공편의 결항도 늘어 이날 하루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지역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총 528편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규슈 지역을 운행하는 산요신칸센은 하이선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첫 편부터 히로시마역에서 하카타역 간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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