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들, 오후 비공개회의…내일 7시 진료 복귀하나

<앵커>

전공의와 전임의 등 젊은 의사들이 진료 복귀 여부를 놓고 오늘(6일)도 비공개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내일(7일) 오전 7시를 기해 복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최종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병원의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의대생들로 구성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오후 진료 복귀를 둘러싸고 비공개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제 회의에서 비대위는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합의에 따라 의사 파업을 잠정 유보하자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강경한 입장의 대의원들이 박지현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위원장은 "파업을 잠정 중단하더라도 비상사태를 유지하며 정부의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감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됐지만, 곧바로 진료 복귀 결정이 내려지진 않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중 개별 병원의 전공의 전임의들의 파업 중단 찬반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진료 복귀 결정이 내려질 경우 복귀 시점은 내일 오전 7시가 유력합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의사 국가고시 재신청 마감 시한을 오늘 밤 12시까지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