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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36득점' 휴스턴, PO 2라운드 첫 판서 레이커스 제압

미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의 득점포를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따돌리고 먼저 1승을 챙겼습니다.

휴스턴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1차전에서 레이커스에 112대97로 이겼습니다.

1라운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7차전에서 부진했던 하든이 36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살아났고, 러셀 웨스트브룩도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습니다.

정규리그 서부 1위를 차지한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5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르브론 제임스도 2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보탰지만, 4위 휴스턴의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하든이 전반에만 25득점을 몰아치면서 휴스턴은 63-5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 후반 레이커스가 카일 쿠즈마와 제임스의 3점 슛을 앞세워 79대85로 추격했으나 휴스턴이 다시 질주했습니다.

4쿼터 초반 에릭 고든이 9점을 올린 뒤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번갈아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습니다.

쿼터 후반에는 하든과 제프 그린이 3점 슛을 꽂아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밀워키 벅스에 115대10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정규리그 동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마이애미는 1라운드에서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승 무패로 무너뜨린 뒤 정규시즌 1위 밀워키를 세 차례 제압하며 7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미 버틀러가 3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활약했고, 뱀 아데바요가 20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3쿼터까지만 해도 밀워키가 87대75로 앞섰으나 마이애미가 4쿼터에서 40점을 폭발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타일러 헤로와 고란 드라기치, 버틀러가 3점 슛을 쏘아 올렸고, 98대99까지 한 점 차로 따라붙은 4쿼터 후반 아데바요와 버틀러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재 크라우더의 3점 슛으로 기세를 올린 마이애미는 자유투로 8점을 더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스가 22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1득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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