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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 1주 연장…이틀째 190명대 확진

<앵커>

그제(3일)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98명으로 이틀째 200명이 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확실한 안정세를 위해서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다음 주 일요일인 13일까지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엿새 전, 수도권 지역에 2.5단계, 즉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적용된 이후에도,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는 강화된 거리 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지만, 현재의 유행을 확실히 통제하기 위해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 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는 거리 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영업 제한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밤 9시 전까지 매장 안에서 먹고 마실 수 있었던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키로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 : 코로나 때문에 뭐 다 그렇지만 매출이 엄청 떨어졌잖아요.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까 정부 지침 잘 따라서 우선 최선을 다해서 지키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 적용되던 거리 두기 2단계는 2주 더 연장되는데, 해당 지자체 판단에 따라 연장 기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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