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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 포차 갔다가…주변 곳곳 소규모 집단감염

<앵커>

회사와 치킨 체인점, 실내 포장마차까지 여전히 우리 주변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확산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방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수도권 감염 상황은 조윤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에 있는 지상 10층 건물입니다.

이 건물 7층에 있는 아동도서업체 직원 한 명이 그제(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함께 근무하던 다른 직원 4명이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건물 경비원도 코로나19에 감염돼 건물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 : 일단 하루 건물 전체 다 폐쇄했고요. 시설별로 방역하고, 확진자 나오는 상황 봐서 폐쇄 기간 연장 여부 검토한다고….]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치킨 체인 BHC 성남 신흥 수진역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4일 이 매장을 찾았던 방문객 2명이 확진됐는데, 보건 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31일 사이 매장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산에 있는 실내 포장마차에서도 직원과 손님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다녀간 손님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사이에 확진자 4명이 추가돼 포차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남성 확진자를 시작으로 일가족 4명이 감염돼 강동구 보건소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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