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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활약' 흥국생명, 준결승도 3대 0…컵대회 결승행

<앵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가세한 '드림팀' 흥국생명이 컵대회 4연승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준결승도 어김없이 3대 0으로 끝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은 첫 세트에 현대건설 루소를 막지 못하고 16대 11, 다섯 점 차까지 뒤졌습니다.

첫 경기부터 이어온 '무실세트'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서 김연경이 날았습니다.

팀의 공격을 도맡으면서 순식간에 동점,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강하게 때렸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가 강약도, 코스도 자유자재였습니다.

1세트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이끈 김연경은 3세트에 흥국생명이 23대 21로 뒤져 또 위기에 몰리자 여기서도 3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팀 내 최다 스무 점을 터뜨린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은 또 한 번 3대 0 완승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 내일(5일) 결승에서 남녀 통틀어 컵대회 사상 첫 '무실세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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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준결승에서는 GS칼텍스가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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