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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 또…보수단체, 서울 도심 수만 명 집회 신고

경찰, 금지 통고

<앵커>

바이러스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서 이렇게 사람들이 일상을 포기하며 불편을 견디고 있는데 몇몇 보수단체가 지난 광복절에 이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또다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단체들이 신고한 집회를 모두 금지했습니다.

이 내용은 전연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복절 광화문 광장, 거리를 빼곡히 채운 집회 참가자들 가운데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 걸친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이날 집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4일)까지 473명.

감염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 검사 대상 3만 8천 명 가운데 8천 명 정도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보수단체 4곳이 다음 달 3일 개천절 많게는 수만 명이 참석하는 도심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집회를 신고한 단체는 자유연대와 우리공화당 천만인 무죄석방본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입니다.

경찰은 10명 이상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한 서울시 행정명령에 따라 이들이 신고한 집회를 모두 금지했습니다.

단체들은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집회 금지 통고를 따르겠다면서도 상황이 나아지면 집회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 : (코로나19 상황) 안 좋으면 (집회) 안 합니다. 강행한다는 원칙이 서 있는 상태가 아니고, 그즈음에 나아지려나 하는 상황에서 집회 신고를 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자유연대 관계자 : 코로나 상황 봐가면서 (집회) 개최 여부를 판단하려고요. (만약에) 저희가 행정 소송해서 이긴다든지 하면 금지 통보한 효력이 상실됩니다.]

광복절 집회를 앞두고는 집회 금지 통고를 받은 단체가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집회 허가를 받아낸 적 있는데 이번에도 같은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전광훈 집회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 방해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게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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