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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주범 동의 못 해" 불쾌감 드러낸 전광훈

경기도, 미검사 교인 20명 경찰 고발

<앵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 더 늘어서 모두 1천139명이 됐습니다. 이런데도 전광훈 목사는 교회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 20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일) 퇴원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던 전광훈 목사는, 어제는 변호인을 통해 사랑제일교회 관련 압수수색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강연재 변호사/전광훈 목사 변호인 :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광훈 씨라고 하면서 "적반하장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에 압수수색이 또 대대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전 목사 측은 교회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짓는 것은 가짜뉴스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연재 변호사/전광훈 목사 변호인 : 마치 사랑제일교회가 퍼뜨린 확진자가 천 명이 넘고 또 이들이 지금의 코로나 감염의 주범으로 다 퍼뜨린 것처럼 말하는 것에 대해 단 한 가지도 동의하지 못합니다.]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개천절 집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광훈 목사 측 : (혹시 10월 3일 집회가 예정이 돼 있나요?) 아직 그거까지는 너무나 오버해 나가시는 거고요. 아직 내부적으로는 어떤 일정도 잡혀있지 않아요. 공식적으로.]

경기도는 지난달 7일 예배나 소모임 등을 이유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지만,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경기도민 20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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