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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가볍지 않은데…스페인 "봉쇄는 없다"

스페인에서 하루 8천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는 다시 도시 봉쇄령을 내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살바도르 이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카데나 세르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지난 3월 상황과 비교해선 안 되며 국가 시스템에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야 장관은 현재 스페인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면서 전국 단위의 봉쇄 조치는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 3월 2,3천 명 수준이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1만 명 이상으로 급격히 늘면서 강력한 봉쇄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봉쇄령이 석 달 넘게 유지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까지 내려갔지만, 올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18.5% 줄었습니다.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하루 2천∼3천 명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8천 명대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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