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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도 '드라이브 스루'로…코로나의 비극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좀 다른 방식의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드라이브 스루' 추모식입니다.

지난달 3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입니다.

도로 주변으로는 사람들의 사진이 쭉 놓여있는데요.

이번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 907명의 사진입니다.

미국 미시간주, 드라이부 스루 추모식

그리고 이들의 가족들은 차를 탄 채로 이 길을 지나가는데요.

당국이 코로나19로 고인과 제대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추모공원을 만든 겁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미국 미시간주, 드라이부 스루 추모식

907명이나 되는 희생자들의 얼굴이 추모공원을 가득 메웠고 가족들은 꽃을 놓아두거나 곁에 앉아서 잠깐동안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로 디트로이트 지역에서는 미시간주 전체 사망자 숫자의 24%인 1천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겠네요." "코로나19로 얼마나 많은 가족이 이별한 걸까.. 마음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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