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의 새 외국인 선수인 타이릭 존스
프로농구 원주 DB는 재계약하고도 팀에 합류하지 않은 치나누 오누아쿠(미국)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타이릭 존스(23세·미국)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DB는 206㎝의 장신임에도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스피드와 득점력을 가진 존스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스가 김종규와 공수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DB의 골밑을 책임져 주기를 DB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초 DB는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블록에서 전체 1위(평균 1.5개)에 오른 오누아쿠와 재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오누아쿠가 새 시즌 개막이 다가오는데도 특별한 이유 없이 팀에 합류하지 않자 결국 대체 선수를 찾았습니다.
존스는 미국 제이비어대학교를 졸업한 신인으로 지난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31경기에 출전해 평균 13.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존스는 이번 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후 DB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DB의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저스틴 녹스는 이미 입국해 자가 격리 중입니다.
(사진=원주 DB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