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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측 "멤버 진, 내년 말까지 입영 연기 가능 예상"

방탄소년단 측 "멤버 진, 내년 말까지 입영 연기 가능 예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멤버들의 군 입대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대중문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군 면제 검토도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개한 증권신고서 세부 내용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증권신고서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에서 1997년생까지 현역병 입영 대상 멤버로 구성돼 있다."고 알렸다.

특히 1992년생인 멤버 진에 대해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언급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군 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 활동 중단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다방면 사업적 검토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대학원 진학 등을 이유로 입대를 미뤄왔다. 하지만 대학원 진학 등을 이유로는 최장 28세까지만 입대 연기가 가능한 병역법에 따라, 올해 28세가 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더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면제와 관련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2018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등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이 있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발의할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병역법 입대 연기 대상자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하여 추천한 사람이 포함된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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