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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위협구' 던진 채프먼, 3경기 출장 금지

'162㎞ 위협구' 던진 채프먼, 3경기 출장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인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무시무시한 위협구를 던졌다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MLB.com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위협구를 던져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한 채프먼이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장 금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채프먼은 어제(2일) 열린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5대 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아웃을 잡았습니다.

이어 마지막 타자인 마이크 브로소를 상대로 초구에 100.5마일(약 162㎞)짜리 강속구를 머리 쪽으로 던졌습니다.

탬파베이 벤치는 위협구라고 흥분했습니다.

경기는 브로소의 삼진으로 끝났지만 이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MLB 사무국은 채프먼의 위협구가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인 투구였다고 판단해 출장 금지 징계와 함께 벌금도 부과했습니다.

또 벤치 클리어링을 막지 못한 양 팀 감독도 1경기 출장 금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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