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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화폐 캐시백 혜택 10월까지 연장한다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인천시가 지역화폐 혜택 기간을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방영자/시장 상인 : 지금은 이거 진열해 놔도 반도 안 나가요. 월세도 지금 못 냈어요. 지난달에도 못 내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가 지역 화폐인 인천 e음 카드 결제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기간을 올해 10월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4%였던 e음 카드 캐시백 혜택을 3월부터 한시적으로 확대 적용해 왔는데 당초 8월 말에 혜택을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2개월 더 기간을 늘린 겁니다.

e음 카드 캐시백은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 원 이하는 10%, 50만 원에서 100만원 이하는 1%인데 월 100만 원을 결제할 경우 이용자가 돌려받는 캐시백은 5만5천 원입니다.

[변주영/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 4인 가족 기준 월 최대 22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 고, 이런 캐시백을 통해서 재난지원금을 뛰어넘는 혜택도 되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지역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캐시백 확대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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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에서 김포를 거쳐 계양구까지 31.5㎞ 구간에 이르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2조5천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서울에서 강화까지 30분대로 이동 시간이 단축됩니다.

또한 2기와 3기 신도시의 교통 정체 해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양 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1년 준공이 계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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