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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쌍방폭행 사건'의 진실…CCTV가 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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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있었던 폭행 사건이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폭행사건의 피해 여성 A씨는 당시 일면식도 없이 길을 지나가던 남성 B씨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했습니다. 일행과 다투던 B씨 쪽을 바라본 것이 화근이 되었는데, 의식을 잃은 A씨의 머리를 밟으며 집요하게 폭행한 B씨는 수사 초기 '자신도 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고소하기까지 했습니다.

A씨는 불안감에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CCTV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A씨가 B씨로부터 폭행당하는 사실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쌍방폭행 피해자 겸 가해자 신분이었던 A씨를 '피해자'로 전환시켜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B씨는 구속영장 발부 이후 A씨에 대한 고소는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A씨에게 사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차별 폭행 뒤 가해자가 '쌍방폭행'을 주장했던 가로수길 폭행 사건,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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