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앤디 머리, 4시간 39분 접전 끝 역전승…2년 만의 승리

US 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영국의 앤디 머리가 2년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세계랭킹 115위인 머리는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와 1회전 경기에서 먼저 1, 2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3, 4 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며 결국 4시간 39분간의 접전을 3대 2의 역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인 머리는 최근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은퇴 위기에 몰리는 등 하향세를 탔었는데, 머리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18년 US 오픈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이어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는 세계랭킹 8위인 세리나 윌리엄스가 한국계 선수인 크리스티 안을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7년 딸을 출산한 후 2년 전 코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기량과 파워에서 모두 크리스티 안을 압도하며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러시아의 가스파리얀과 격돌합니다.

---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데뷔전을 8천500명의 홈팬 앞에서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오는 20일 마인츠와 치를 첫 홈경기에 관중을 8천500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를 개최해온 독일 1부 리그 팀 중 처음으로 유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다만 관중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를 두고 자리에 앉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한 황희찬은 지난 7월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맺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