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시즌 2승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김광현은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삼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개를 잡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13대 0으로 넉넉하게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넘긴 김광현은 팀 불펜진이 크게 무너지지 않은 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승째를 챙기게 됩니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데뷔승을 거뒀습니다.
8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스전에선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김광현은 열흘 만에 다시 만난 신시내티를 상대로 승리 요건을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서 0.83으로 더 좋아졌습니다.
김광현은 8월 23일 신시내티전 1회부터 현재까지 17이닝 비자책 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