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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22명, 3일부터 민간 병원 긴급 투입

<앵커>

이런 막판 대화에도 병원 곳곳에서 의사가 부족해 의료 공백이 생기자 정부는 군에 의료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군은 모레(3일)부터 서울과 인천 지역 감염병 지정병원에 1차로, 군의관 22명을 긴급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어제 코로나19 중대본의 군의관 지원 요청에 따라 의무사령부와 각 군의 의무대에 군의관 차출 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늘까지 1차로 추려진 군의관은 모두 22명입니다.

이들은 내일 하루 코로나19 병상 투입 준비를 마치고 모레부터 중대본이 요청한 민간 의료기관에 파견됩니다.

1차 파견 기관은 서울과 인천의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집단 휴진이 장기화하면 국방부는 2차로 군의관을 소집해 코로나19 병상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의료인력 2차 투입은 중대본 요청이 오면 곧바로 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 성남의 국군수도병원 8개 음압 병상은 어제부터 코로나19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돼 민간 환자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국방어학원은 283개 개인실을 1인용 병상으로 바꿔 생활치료센터로 투입됩니다.

오는 5일 가동을 위해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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