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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2만 명 ↑'…"중환자 치료 인력·병상 부족"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25명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만 1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 중순에 1만 5천여 명 정도였는데 보름 만에 5천 명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국내 감염은 222명으로 이 중 79%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7명이 더 늘어 1천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 615명이 나온 서울시는 이달 중 교회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관련 확진자도 3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 확진자는 초등학생 10명을 포함해 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가 104명으로, 하루 만에 25명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의 즉시 사용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43개, 수도권은 9개에 불과합니다.

[윤태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 저희가 전공의 진료 거부로 인해서 지금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그런 상황들입니다.]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직접 음식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대형 편의점의 경우 휴게음식점에 해당한다며 밤 9시 이후에는 대형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컵라면에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건 법적으로는 가능하기는 한데 그래도 가급적 편의점 내 식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2회 접종하는 방식이 유력해 가장 안전한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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