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브리핑] 운동시설-음악학원-봉사단서도 확산…사랑제일교회 관련 1천83명

코로나19가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인 교회와 도심집회는 물론 운동시설, 음악학원, 봉사단 등 일상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천83명(수도권 1천7명·비수도권 7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교인 및 방문자는 583명, 추가 전파 사례는 402명, 조사 중인 사례는 98명 등입니다.

확진자의 연령을 보면 60대 이상이 43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0.4%를 차지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다른 교회,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도 전날보다 1곳 늘어 26곳입니다.

이곳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170명으로, 현재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하루 새 2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419명(수도권 224명·비수도권 195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도심 집회발(發) 'n차 전파'도 지역사회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곳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113명에 달합니다.

사랑제일교회뿐 아니라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시 일이삼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

경기 용인시 새빛교회 사례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명이 추가돼 총 15명(교인-가족 5명·지인 5명·제주산방산탄산온천 4명)이 확진됐습니다.

교회뿐 아니라 음악학원, 운동시설, 봉사단, 지인모임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의 한 음악학원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8명(학원생 12명·직원 1명·가족-지인 5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18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또 서울 도봉구 운동시설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광명시 봉사단체 나눔누리터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27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5명(봉사단 6명·가족-지인 2명·직장동료 7명)이 확진됐습니다.

울산 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첫 모임 5명·두번째 모임 2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돼 누적 10명(모임참석자 6명·가족-지인 4명)이 됐습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불분명' 사례는 24%를 넘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