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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中 코로나 백신 임상 신청 10분 만에 마감

페루, 中 코로나 백신 임상 신청 10분 만에 마감
▲ 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할 페루 카예타노 에레디아대학 실험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페루에서, 중국 제약사가 만든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1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중국 시노팜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3상 개시를 앞두고 페루에서 임상시험 신청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했는데, 정원 3천 명이 10분 만에 모두 다 찼습니다.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사이트는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잠시가 신청이 마감됐다는 페루 내 시노팜 백신 임상 3상은 페루 2개 대학이 각각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다음 달에 나머지 3천 명을 다시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페루에선 64만 7천1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2만 8천788명이 숨졌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는 871명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 이상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칩니다.

페루를 비롯해 중남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세계적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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