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한강의 기적이 눈물로…신간 '정치가 망친 경제'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정치가 망친 경제, 경제로 살릴 나라 / 이필상 / 비전브리지]

<정치가 망친 경제, 경제로 살릴 나라>는 세계 경제라는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현실과 과제를 분석합니다.

무한경쟁의 세계 경제와 정경유착, 양극화 등 내외 위기 속에 한강의 기적이 한강의 눈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경제를 되살릴 비책으로 관료주의 개혁과 자본권력의 탈피, 노동과 금융, 교육개혁 등 7가지 과제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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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 오찬호 / 북트리거]

우리 사회는 정말 살 만한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입니다.

지역 격차와 소득 불평등, 교육, 부동산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들춰봅니다.

모두가 건물주를 꿈꾸고 노력을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 사회가 됐지만, 용기 있게 따져보고 참여하면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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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의 추락 / 이승우 / 기파랑]

<중국몽의 추락>은 일대일로와 중국제조 2025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합니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 내부의 경제 모순, 그리고 주변국들의 이반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나 소련의 분열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인지, 또 그러면 우리는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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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아버지의 시간 / 박석현 / 바이북스]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아들과 아버지의 시간>입니다.

여행은 가르쳐줄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시대, 어떤 방법으로 여행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지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