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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지난주보다 2배 이상 급증…병상 확보 비상

<앵커>

어제(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위중, 중증환자는 지난주의 2배 이상으로 늘어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248명 가운데 해외 유입 10명을 뺀 238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는 183명으로 약 2주 만에 2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주말 검사량이 줄어 감소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중증환자는 계속 늘어 79명이 됐고, 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24명으로 늘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과장 : 위중과 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하여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배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확진 후 하루 이내 입원하도록 하지만, 경증이거나 증상이 없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자는 잠시 대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보건소가 호흡곤란 등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부족하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따라 중환자 치료 기간에 대해 손실보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폐쇄되거나, 업무 정지된 의료기관들에 대해서는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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