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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공업 생산 2개월째 증가…코로나 속 경제활동 재개 영향

일본 광공업 생산 2개월째 증가…코로나 속 경제활동 재개 영향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일본의 광공업 생산 지수가 2개월 연속 개선됐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오늘(31일) 발표한 지난 7월 광공업 생산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8.0포인트 급등해 86.6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5월까지 하락 추세이던 이 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째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7일 7개 광역 지역에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를 먼저 선포한 뒤 전국으로 확대했다가 1차 확산이 진정되자 5월 25일을 기해 전면 해제했습니다.

긴급사태 발효 영향으로 올 2분기(4~6월)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 분기와 비교해 7.8% 줄었습니다.

이 추세가 1년 지속하는 것으로 산출한 연간 실질 GDP 감소율은 27.8%에 달해 1955년 이후 최대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 7월의 광공업 생산 지수가 2개월째 개선된 것은 이 같은 정책기조의 효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의 일본 소매 판매액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2.8% 감소한 12조 4천억 엔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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