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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도로 위 아슬아슬…시속 80km '음주 역주행'

[뉴스딱] 도로 위 아슬아슬…시속 80km '음주 역주행'

SBS 뉴스

작성 2020.08.31 08:23 수정 2020.08.31 14: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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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월요일 첫 소식 어떤 것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호주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고속도로를 음주 상태에서 역주행하는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주 여성 술 취해 고속도로 역주행

다른 차들과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차 1대가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차들도 많은 상태라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다른 차들이 급하게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은 덕분에 사고는 피했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 가까스로 차량을 멈춰 세운 뒤에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해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1월, 호주 브리즈번의 고속도로 CCTV 영상인데요, 호주 경찰이 최근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공개한 영상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였던 것으로 드러난 운전자는 술을 마시고 시속 80km의 속도로 2km 넘게 역주행을 했는데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14%, 호주의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0.05%의 4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2년간 운전면허가 취소됐고 600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약 52만 원 정도의 벌금도 내게 됐습니다.

<앵커>

화면을 보니까 낮에 술을 굉장히 많이 드신 모양인데 사고가 안 났으니까 이 정도지, 사고가 났으면 처벌도 그만큼 훨씬 커졌을 것 같아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른은 물론 어린아이들이 겪는 피로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해서 방역의 중요성을 인지해 달라고 호소하는 글에 많은 누리꾼이 공감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김 모 씨는 최근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의 교과서를 살펴보다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의 마스크와 함께 한 나의 봄

교과서에는 '나의 봄은 어땠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빈칸이 있었는데, 봄 소풍을 떠나거나 봄비를 맞으며 웃는 모습 등이 예시로 나왔지만 딸은 마스크를 쓴 자신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마스크와 떼려야 뗄 수 없었던 올봄, 김 씨의 딸에게 봄은 곧 마스크의 계절이었던 것인데요, 딸이 작성한 마인드맵에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로 마스크 쓰고 있기와 거리두기가 있었고, 가족과 함께한 일로는 집에서 놀기라고 적었습니다.

김 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만 있으니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런 상황에도 방역지침을 어기는 이기적이고 무지한 일부 어른들에 대해서는 화가 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어른들이 좀 잘해서 아이들이 하루빨리 밖에서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31일) 마지막 소식입니다.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됐죠. 배달 수요가 그만큼 급증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배달대행업체가 배달 수수료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거리두기 강화되자 배달료 인상

한 배달대행업체의 서울 노원지사는 29일, 2.5단계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 할증 명목으로 수수료 500원을 인상한다고 음식점 업주들에게 공문을 보냈습니다.

기본 수수료를 3천 원에서 3천500원으로 올린 것인데요, 다른 지사에서도 내일부터 기본 수수료를 500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부담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식사 시간 같은 특정 시간 주문량이 체감으로 세 배 이상 늘어나서 배달이 밀리고 있다며 코로나 할증인 만큼 한시적으로만 인상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배달기사들도 주문량이 늘어나 힘들다 보니 이탈하는 경우나 병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감수하고 배달하는 만큼 불안을 호소하는 기사들이 있다면서 수수료 인상분은 대부분 기사들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인상분 대부분이 아니고, 인상분 전체가 기사분들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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