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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정청 2차 재난지원금 논의"…국회 셧다운 해제

<앵커>

민주당에 신임 이낙연 대표가, 오늘(30일) 첫 일정으로 새로 뽑힌 지도부하고 화상으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코로나 재난지원금 문제를 주초에 청와대 정부하고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자가 격리가 내일 풀리는 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는 새로 뽑힌 최고위원들과 화상 회의로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화상 회의, 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와 새로 뽑힌 최고위원들

이 대표는 이번 주초 당정청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2차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민생 지원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히 민생 지원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실행해야 될 것들이 있기 때문에 당정청 회의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대한 이 대표의 지론은 '선별 지급'입니다.

여권 내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비슷한 생각을 내비친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 등은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합니다.

통합당은 선별 지급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선별 지급론'을 '소신'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배준영/미래통합당 대변인 : 이낙연 대표는 지금이라도 전화를 걸어서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편성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 건의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국회는 나흘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내일 하루 결산 국회를 연 뒤, 모레부터는 100일간 정기국회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국회는 본회의장 의원석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고, 이렇게 각 건물 휴게실마다 있던 의자를 모두 빼버리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입니다.

총선 이후 첫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임명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거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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