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 휴진을 계속하기로 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의대정원 확대 등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향후 의료전문가 집단이 포함된 협의기구를 설치해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내놨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집단 휴진을 지속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아울러 "지금이라도 정부와 대화·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선택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 중이며, 오늘(30일) 오전 비상대책위 투표로 단체행동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